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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글의눈] 갤럭시워치4, 손목 위 다이어트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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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8. 21. 07:00

IT 덕후 노노, 일반인(머글) 시선으로 쓰는 쉬운 체험기
갤럭시워치4 건강관리 기능 예상보다 더 정확해 '깜짝'
타이젠 장점 살린 웨어OS…앱 늘고 사용법은 간단
갤럭시 스마트폰 쓴다면 무선충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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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4를 착용한 모습/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기본형과 클래식으로 내놨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지만, 기본형을 3일 정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기자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에 연동해 썼고, 외출시 9시간 이상 착용했다.

◇매일 신선한 충격? 체성분 측정 기능
삼성전자가 강조한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갤럭시워치4는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에 이어 체성분 측정 기능이 추가됐다. 헬스장이나 병원에서 받던 인바디 데이터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의 체성분 분석 툴은 손가락 2개를 스마트워치에 가져다대면 진행된다. 성별, 키, 체중 등 갤럭시워치4가 파악할 수 없는 정보는 직접 입력하면 된다.

2400개의 데이터를 수집해 체질량지수(BMI), 골격근량, 체지방률, 체수분률, 기초대사량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데 걸린 시간은 단 15초였다. 동그란 작은 화면에 뜬 체지방량은 충격적이었다. “세상에” 갤럭시워치4의 다이어트 효과를 깨닫는 순간이었다. 삼성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체성분 측정 기능은 약 98%의 정확도를 낸다고 한다. 다만 사용법, 사용자, 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4를 매일 착용하고 다닐 때 종종 잔소리를 듣는 기분도 들었다. 가만히 앉아서 기사를 쓸 때면 ‘움직이지 않으신지 1시간이 지났어요!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을 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떴다. 스트레칭을 선택하니 동작 이미지가 떠오르며 운동을 지시했다. 시키는대로 스트레칭을 5회 했더니 칭찬 메시지가 나왔다.

운동 동기부여는 하루종일 이어졌다. 퇴근 후 여의도 더현대를 찾아 쇼핑을 하는데 ‘운동이 감지됐다’며 걸음수 등을 알려줬다. “아니, 생각보다 오늘 얼마 걷지 않았네?” 생각이 들자 더 걷게 됐다. 평소 몸매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이들이라면 갤럭시워치4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삼성 갤럭시 워치4 시리즈_사용기 참조 (7)
갤럭시워치4로 체성분 측정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기존 타이젠 장점 살린 구글 웨어OS 기반 ‘원 UI’
원UI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지도 등의 지원은 달라진 부분이다. (구글지도는 한국 내에서는 딱히 쓸 일이 없겠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웨어러블 연동이 가능한 앱이 자동으로 받아지는 점도 편리했다.

매끄러운 화면 구동은 운영체제와 칩셋이 함께 업그레이드 된 덕분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에 5㎚(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든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920 탑재로 중앙처리장치(CPU) 속도 20% 향상, 램 용량 50% 증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갤럭시워치4의 원형 디스플레이 외곽 쪽을 터치자 베젤 휠처럼 매끄럽게 화면이 바뀌었다.

갤럭시끼리 가능한 무선 충전도 장점이다. 갤럭시워치4는 한 번 완충시 최대 4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외부에서 급하게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땐 갤럭시 스마트폰 위에 올려두면 된다. 만약 아이폰을 쓴다면 주변 갤럭시에 살짝 올려두면 충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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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자!” 갤럭시워치4가 알려주는 운동 정보/사진=박지은 기자 @jI00516
◇얇고 가벼워…워치페이스 고르는 재미
가볍고 얇다. 그리고 예쁘다. 기본으로 주는 실리콘 스트랩도 멋지지만 다른 스트랩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이들이 메탈 스트랩을 적용해 ‘까르띠에’ 느낌을 내는 것처럼 갤럭시워치4도 여러 연출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워치페이스(시계 화면)도 꽤 만족스럽다. 멸종위기 동물, 투톤 컬러 인덱스, 꽃 모양 등을 차례로 선택해 썼는데 메시지를 확인할 때마다 눈길을 끌었다.

◇20만~40만원대 오는 27일 출시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오는 27일 출시된다. 오는 23일까지는 예약 판매 중이다.

갤럭시 워치4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은 44㎜ 모델이 29만9000원, 40㎜ 모델이 26만9000원이다. LTE 지원은 44㎜ 모델이 33만원, 40㎜ 모델이 29만9200원이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블루투스의 경우 46㎜ 모델이 39만9000원, 42㎜ 모델이 36만9000원이다. LTE는 46㎜ 모델이 42만9000원, 42㎜ 모델이 39만9300원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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