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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불공항 자살폭탄 테러 주도 IS에 보복 공격...대원 1명 제거

미국, 카불공항 자살폭탄 테러 주도 IS에 보복 공격...대원 1명 제거

기사승인 2021. 08.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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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IS 아프간 지부에 드론 공격, 1명 제거
170명 사망 카불공항 자살폭탄 테러에 보복 공격
AP "극단주의자 위협 제거하는데 미국 힘의 한계 보여줘"
MILITARY CONFLICTS AFGHANISTAN
미국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해 대원 한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부상을 입은 아프간인이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는 모습./사진=카불 UPI=연합뉴스
미국은 27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IS의 아프간 지부인 이슬람 국가 호라산(IS-K)을 공격해 대원 한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전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인근에서 미국 13명 등 17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를 주도한 IS에 대해 보복에 나선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전날 자살폭탄 테러를 IS-K의 소행이라고 지목하고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군사 보복을 예고한 지 하루 만이다.

AP는 바이든 대통령이 드론 공격을 승인했으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시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미군의 보복 속도는 IS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세계 오지의 극단주의자들을 표적으로 삼은 수년간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지만 이는 또한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더 많은 활동의 자유를 갖게 될 것으로 일부 사람들이 믿는 극단주의자 위협에 제거하는 데 대한 미국 힘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AP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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