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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는 이달 4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도내 마늘 주산지로 지정됐다.
앞서 영천시는 마늘 품목 주산지 지정기준인 재배면적 1000ha 이상, 생산량 1만2530톤 이상으로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방마늘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영천의 마늘 재배 현황을 보면 난지형 대서마늘은 주산지인 신녕면, 화산면 등지에서 주로 생산된다.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1222㏊로 도내 1위, 전국 2위다.
영천마늘은 난지형 대서마늘로 국내 마늘 중 크기가 가장 크고 평균 12쪽 이상으로 3.3㎡당 7~8㎏ 정도 생산되며, 평균 생산량은 2만5000톤 내외로 국내 수요량의 8~1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마늘은 월동형 작물 중 소득비율이 최고 높은 작물로,마늘 평균 조수익은 10a 당(300평 기준) 612만원 내외다. 이는 벼와 대비해 8배며 양파와 복숭아보다도 각각 2.1배, 1.4배나 소득이 높다.
영천 마늘 재배농가는 생산량의 약 80%를 7개 농협과 계약재배 체결을 통해 수탁판매를 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있다. 또 130억원의 채소가격안정제사업비를 확보해 과잉생산에 따른 시장가격 하락 전망시 산지폐기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마늘 가격이 최근 5년간 도매시장 평균가격 80% 이하로 하락시 가격차액 보상을 실시해 농가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농촌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해 마늘 파종 및 수확시 기계화 지원에도 나선다.
시는 영천마늘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늘의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해 국내 마늘산업의 중심 역할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신녕농협 내에는 깐 마늘 가공라인, 건조실, 편 마늘·다진 마늘 가공시설, 사무실 등이 있는 본관 건물과 2651㎡ 규모의 저온저장고로 구성된 마늘출하조절 센터가 구축돼 있다.
이는 2800톤의 저온저장 능력과 1일 12톤의 깐 마늘 가공능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시설이다.
특히 지난해 신녕농협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년간 마늘 수출을 위한 전문수출단지를 조성하고 깐 마늘 수출 상품화 설비 설치로 미국, 유럽 등지에 2022년산 영천마늘부터 수출 길에 나설 계획이다.
화산농협은 마늘 종구 생산기반 구축사업,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전국 최초로 마늘 주아종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영천시가 14곳 17㏊에 주아종구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임고농협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10억원, 금호농협에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 10억원을 투입해 마늘 저온선별 장 및 저온저장고 등 건립으로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현재 조교동 일원에 있는 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도 진행 중이며 낙후된 도매시장을 농업인과 이용자가 편리하게 현재보다 공간을 확대하고 주차장도 넓혀 이용 편의를 도모해 공판기능 활성화를 이끌어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 용역에 따르면 영천시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마늘 산업특구 추가지정과 주산지 지정으로 규제특례를 통해 한방·마늘 산업특구 지정으로 생산 유발효과 603억원, 소득 유발효과 285억원, 고용창출 유발효과 746명으로 조사됐다.
영천시 일대가 특구로 지정되고 농지법, 주세법 등 특례 6건이 활용된다.
농지법상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1996년도 이후 취득필지에 대해 위탁경영 또는 개인 간 임대·사용대가 불법이지만 특구 지정으로 농지법 특례가 적용돼 개인 간 위탁경영 또는 임대·사용대가 허용된다,
이 외에도 마늘 홍보 및 특화 사업 추진 시 주세법,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특허법, 도로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옥외광고법 등 다양한 분야에 규제 특례를 적용시켜 생산자 및 가공?식품업체, 브랜드 개발 등 규제 특례 혜택이 돌아간다.
마늘주산지로 지정 고시돼 정부의 마늘 수급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주산지를 대상으로 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가 가능해졌다.
시의 향후 계획 중인 마늘분야 특화사업추진을 위해 생산자, 생산자단체, 유통 분야, 식품 분야, 6차 산업 등 1,2,3차 산업주체 14명으로 구성된 한방마늘 산업특구 추진단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화산농협 마늘 주아종구 사업장을 마늘 주아종구 유통 거점공간으로 확대해 마늘주아종구에 대한 생산, 연구, 유통 등 새로운 유형의 마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과 마늘 주아종구 효능 등을 분석해 지역 마늘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마늘산업 R&D센터 설립,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마늘 주아종구 스마트 팜 구축으로 미래농업에 발맞춰 준비하고 있다.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늘 주산지 중심의 조직화된 공동 경영체 육성으로 고품질 우량종구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마늘 농가 교육, 컨설팅으로 재배 농가 경영 안정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마늘 산업 특구와 주산지 지정으로 마늘 대표 도시가 됐다”며 “생산·유통·가공·체험 관광 등 융·복합 마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마늘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