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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등 연초부터 많은 공을 들여온 주요 현안사업은 물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2019년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된 사업으로 기재부 주관 예산협의회, 기재부 방문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기본구상용역비 5억원이 반영돼 사업추진의 물꼬를 트게 됐다.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은 항만-공항-철도(트라이포트)와 연계한 복합물류 인프라 구축, 배후권역 개발을 위해 지역단위의 계획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단계별 이행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끊임없이 건의한 결과 국비 10억원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산업경제 분야에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55억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원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원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40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76억원 등이다.
국토교통 분야는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19억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10억원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225억원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119억원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원 등이다.
농해양·환경·문화관광·복지 분야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원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30억원 △재해대비 중층 침설식 가두리사업 8억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140억원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12억원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30억원 등이다.
지난 24일에는 총사업비 6312억원의 대형 국책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
도는 국비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해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한 현안사업 건의와 함께 중앙부처·기재부·국회를 280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반영된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