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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개최

국정원,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1. 09. 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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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부터 22일까지 신청 접수
9월 25일 예선·10월 26일 본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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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함께 사이버안보 대응 역량 강화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2021 사이버공격방어대회’ (Cyber Conflict Exercise & Contest)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사이버 집단면역 형성’을 주제로 일반·공공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종 사이버공격 탐지, 초동조치, 분석, 보안 강화 등 종합적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평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팀(최대 4명)을 구성해 3일부터 2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cce.cste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학생, 직장인 등 일반인은 일반팀으로, 국가·공공기관은 공공팀으로 신청(최소 2인 이상)하면 된다.

오는 25일 실시되는 예선은 △웹 해킹 △포렌식 △암호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풀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공공 분야 상위 20팀, 일반 분야 상위 10팀이 본선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본선 진출팀은 해외 초청팀과 함께 다음달 26일 대회 운영진의 실시간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며, 각종 사이버 위협 상황에 대한 대응 및 복구 역량을 평가받는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정보원장상(종합·공공·일반 우승)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공공·일반 준우승, 공공·일반 장려, 특별상)이 수여되며, 종합 우승팀에는 3000만원, 분야별 우승팀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국민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를 위해 △사이버 회복력 △국내외 훈련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다음달 26~27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지난해에는 289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바 있다”며 “이번 대회가 많은 국민들의 참여속에 국가 사이버안보 인재 양성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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