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16_안동_최초_동식물_테마파크_주토피움_인기급상승_(전경) | 0 | 안동 최초의 동·식물원인 주토피움/제공=안동시 |
|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들어선 동·식물원 주토피움이 체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달 13일 문을 연 동·식물원 주토피움을 찾은 방문객이 한 달여 만에 1만190여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주토피움 실내는 동·식물원과 야외는 미니 동물원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더한 동·식물 테마파크이다.
실내 동물원은 희귀곤충관, 양서류관, 파충류관, 거북이관, 미니동물관, 희귀조류관 등 150여 종의 동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판다누스나무, 야자수, 바오밥나무 등 동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식물을 식재해 동·식물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야외 곳곳에는 알파카와 라쿤, 보아염소, 마블여우 등 다양한 미니동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미를 더했다.
야간에는 15만 개의 LED 조명이 수놓은 빛 테마파크가 있다.
시는 주토피움 이전에 운영됐던 온뜨레피움이 2011년 개장해 약 10년간 식물테마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온뜨레피움을 민간의 아이디어를 도입해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변모시키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했다.
김홍중 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그동안 코엑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곤충파충류 체험전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최고의 동·식물 체험교육장으로 만들어 갈 자신이 있다”며 “비록 당분간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토피움은 동물과 식물, 빛 세 가지 콘텐츠가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낮과 밤이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곳”이라며 “ 민간이 운영하는 만큼 민간의 니즈에 맞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만족시키는 안동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