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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 매출 전년比 17%↑

G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 매출 전년比 17%↑

기사승인 2021. 09. 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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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옥션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행사 첫날부터 고객 유입량이 급증해 하루 만에 1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해 행사 첫날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과 옥션은 비대면 명절을 대비해 이번 행사 규모를 역대 한가위 프로모션 중 최대로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실제 전년 대비 2배 이상(179%) 많은 2만여 셀러가 행사에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특가딜 역시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90여 개 상품을 매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기 상품군은 중저가 선물세트가 포진된 ‘식품’ 카테고리로 상품군 별 거래액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건강식품’이 2배 이상(158%)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가공식품’이 94% 늘며 2위에 올랐다. 그 외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보디·헤어(68%)가 뒤를 이었다.

구매객단가도 올랐다.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 행사 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빅세일에서 1만원짜리 상품을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올해는 1만8000원짜리를 선택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직접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조금 더 비싼 상품을 선물로 구입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한 14일 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G마켓에서만 2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기준 ‘설화수 선물세트’,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에뛰드 수분가득콜라겐 2종세트 등’도 누적거래액 TOP5에 올랐다.

회사 측은 라이브방송과 스마일배송 역시 행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했다고 분석했다.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대비 86% 신장했다. 특히 벤더플렉스·셀러플렉스 모델 활성화로 도서·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해 각각 851%, 80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 고객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귀포족·혼추족 등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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