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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운동시설·모임 등서 일상감염 지속…감염경로 조사 중 38.7%

어린이집·운동시설·모임 등서 일상감염 지속…감염경로 조사 중 38.7%

기사승인 2021. 09.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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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운동시설 31명 확진
서울 송파 가락시장 누적 697명·중구 중부시장 258명
신규확진 2천771명<YONHAP NO-3046>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어린이집, 운동시설 등 일상 속 다양한 공간과 사적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23일 이후 교사와 원아, 가족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한 운동시설에서도 이용자 15명을 포함해 31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안양시의 한 농골 시설에서는 종사자 16명과 가족 1명 등 17명이 확진됐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3명 늘어 누적 697명이 됐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누적 258명으로 늘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6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시의 한 특수학교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 누적 32명이 됐고, 충남 천안시 유학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광산구 제조업(누적 30명), 전북 부안군 교회(11명)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8194명으로, 이 중 38.7%에 해당하는 1만92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 늘어 누적 30만1172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었지만, 여전히 두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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