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0개 늘어난 86개 사업, 국비 464억원 등 총 사업비 956억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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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464억원, 시비 등 지방비 349억원, 기업 부담 143억원, 총 사업비 956억원을 투자해 청년 4109명의 취업 지원 인건비와 창업 청년 341명의 지속 성장 지원 사업화 자금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일자리 노동정책과 내에 공모 총괄 대응반을 일찌감치 두고 변화하는 내년 사업 유형에 촉각을 세우며 사업 설명회 7차례, 개별 상담 30회 이상을 거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해왔다.
내년 새로운 지역 혁신, 창업 청년 일자리 플러스 지원, 지역 포용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지역 정착 지원, 지역 포스트 코로나 형을 더해 올해 56개보다 30개나 대폭 늘어난 86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사업비는 65%를(376억원) 확대한 956억원을 계획해 공모에 신청했다. 공모 결과는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은 유형별로 지역 혁신형, 창업 청년 일자리 플러스 지원형, 지역 포용형, 지역 정착 지원형,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등이 있다.
지역 혁신형은 가장 큰 규모인 454억원을 새롭게 투자해 대구시-마이크로소프트 AI 스쿨 인재, 온라인 비대면 전환 기업 청년 채용 등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형 뉴딜, 특화·인증, 미래 신산업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1845명에게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창업 청년 일자리 플러스 지원형은 56억원을 투자해 대구 청년 로컬 히어로 창업, 디지털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등 15개 사업을 추진, 341명의 청년 창업기업에 연간 최대 1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지속 성장을 돕고 향후 청년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도 지원한다.
지역 포용형은 161억원을 투자해 지역 청년 연계 소기업 일자리 확대, 사회적 경제 청년혁신 활동가 육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 사회적 경제 등 청년 활동과 일자리 안전망 구축을 중심으로 청년 79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역 정착 지원형은 고용친화기업 청년채용 지원, 자동차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청년고용 창출 등 23개 계속 사업에 260억원을 투입, 청년 1235명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시작된 비대면, 디지털 분야 일자리로 ‘고졸 청년-중소기업 디지털 Pre-허그’ 등 3개 사업에 25억원을 들여 청년 237명의 일자리를 이어가고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춘 청년 일자리를 지역에서 먼저 설계, 행정안전부 공모를 거쳐 추진하는 상향식 일자리 사업으로 민선 7기 시작인 2018년 7월부터 추진됐다.
대구시는 △2018년 152억원, 801명 △2019년 464억원, 2713명 △2020년 557억원, 2752명 △2021년 577억원, 3386명으로 해마다 공모 실적을 경신했다.
또 4년 연속 특·광역시 중 최대, 전국 2번째 많은 국비를 확보했으며 청년 유출 심화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1만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권영진 시장은 “내년에는 신규 고용을 주저하는 기업 부담은 덜고 맞춤형 청년 일자리도 늘리는 등 청년 일자리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