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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89명 늘어 누적 30만5842명이 됐다. 전날(2383명)보다 94명 줄었으나, 이는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0시)로는 최다 기록이며,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5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지역발생 2270명 중 수도권은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167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3.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26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등 592명(26.1%)으로 집계됐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추석 연휴 이후부터는 비수도권 확진자 숫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2345.1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1746.7명으로, 직전주(9월 15~21일)의 1448명보다 298.7명(20.6%)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598.4명을 기록하며 직전주(428.9명)보다 169.5명(39.5%) 늘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된 유행이 추석 연휴를 계기로 비수도권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평균 5일이 걸리기 때문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 29일, 30일께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박 반장은 “추석 연휴 직후 하루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검사량이 대폭 늘면서 그간 지역 사회에 퍼져있던 무증상 감염자들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이번주부터 그간의 이동량이 실제 확진자 수에 반영되고, 증가세도 다소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면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 실천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일상회복위원회는 방역·경제·교육·안전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