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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부자 등극 테슬라 머스크, 아마존 베이조스에 ‘은메달 수여’ 조롱

세계 최고부자 등극 테슬라 머스크, 아마존 베이조스에 ‘은메달 수여’ 조롱

기사승인 2021. 09. 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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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2 새긴 동상과 은메달, 베이조스에 보내"
머스크 자산 2011억달러로 1923억달러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등극
머스크, 우주산업·자율차 경쟁자 베이조스 '카피캣' 조롱
머스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18년 9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에게 ‘은메달을 수여한다’며 조롱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9일(현지시간) 2011억달러(238조7000억원)로 갑부 순위 1위에 올라 자산이 2000억달러가 넘는 세번째 인물이 된 머스크가 이메일을 통해 “나는 숫자 ‘2’의 거대한 동상을 은메달과 함께 베이조스에게 보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포브스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에 이어 베이조스는 1923억달러로 머스크의 뒤를 이었다.

베이조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019년 9월 19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포브스는 이 ‘험담’은 괴짜인 머스크가 과거에 트위터를 통해 베이조스를 고양이 이모티콘을 사용해 희롱조로 ‘카피캣((copycat·모방자)’이라고 한 것을 감안하면 놀란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2019년 4월 아마존이 스페이스X와 경쟁해 인터넷 전송 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발사했을 때와 지난해 6월 아마존이 자율주행 자동차 업체 죽스(Zook)를 인수했을 때 트위터에 ‘베이조스 카피캣’이라고 썼다.

아울러 머스크는 지난달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업체 블루 오리진이 스페이스X의 달 착륙선 사업자 선정을 문제 삼으며 소송을 제기하자 베이조스를 ‘소송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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