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JPS코스메틱’, 올해 산단공 R&BD 수행 업체로 선정...두발용 화장품 개발

기사승인 2021. 10. 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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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간 연구 진행...총 사업비 약 18억원의 대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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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둔 제이피에스코스메틱 연구소 내부 모습
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둔 제이피에스코스메틱(이하 JPS)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다년도 대형 대개조산단 협업형 R&BD’ 지원사업의 수행사로 선정됐다.

1일 JPS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그래핀 특성을 이용한 유분산 원료개발과 이를 적용한 두발용 화장품 개발’을 주제로 앞으로 2년간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JPS를 주관기업으로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의 뷰티-바이오 융합 미니클러스터 소속의 회원사들과 동덕여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산학공동체제로 협업하는 총 사업비 약 18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그래핀이란 흑연이나 다이아몬드처럼 탄소원자로 구성된 물질로 인장강도와 열전도율, 전자 이동성이 높아 이미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략적 핵심소재로써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 분야에서는 아직 적용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던 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그래핀의 색상 조절, 항균, 정전기 방지, 보습력, 열분산 촉진, 세정력 등의 특성을 적용한 두발용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JPS 기업부설연구소의 엄영철 소장은 “그래핀을 활용해 차별화된 새치커버용 염모제, 펌제, 열처리에도 손상되지 않는 전후처리제 및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을 개발할 것”이라며 “나아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에도 그래핀을 적용하는 등 꾸준한 화장품용 신소재 개발을 통해 인간의 미(美)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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