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전세계 1억1100만 가구가 봤다…21일 연속 1위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제공=넷플릭스

전 세계 1억1100만 가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넷플릭스 측이 13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프랑스·인도·터키 등 총 94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10’ 정상(13일 기준)을 달리고 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 VP(Vice-President·부사장)는 “2015년 첫 한국 투자 당시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주요 출연진인 이정재·박해수·위하준·정호연이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또 넷플릭스와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손잡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굿즈를 판매하기로 발표하는 등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