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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퇴출된 황제의 딸 中 자오웨이, 소송만 215건

영구퇴출된 황제의 딸 中 자오웨이, 소송만 215건

기사승인 2021. 10.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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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에는 베이징 법원에 출두해야, 고소당해
한때는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으로 잘 나갔던 중국의 배우 겸 감독인 자오웨이(趙薇·45)의 추락이 정말 끝이 없다. 최근 부적절한 언행으로 연예계에서 완전 퇴출된 것도 모자라 무려 215건의 소송에 휘말린 채 법정에 들락거려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게 된 것. 이 정도 되면 그녀에게 붙은 트러블 메이커라는 별명은 너무 약한 것이 아닌가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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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피소된 자오웨이. 연예계 활동 대신 법정 활동으로 정신 없이 바쁠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방송, 연예 당국에 의해 이른바 ‘례지(劣迹) 연예인’으로 낙인찍힌 바 있다. 부적절한 언행 등이 독이 돼 사실상 완전 퇴출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단 한마디 변명도 못한 그녀로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다.

하지만 무려 215건에 이르는 소송의 당사자, 그것도 주로 피고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별로 그렇지도 않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 되면 아마도 중국 연예인으로서는 사상 최다 소송의 당사자라는 기록을 수립할 수도 있지 않을까 보인다.

그녀는 영구퇴출된 관계로 더 이상 공식석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 하지만 소송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재판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분명히 그래야 한다. 더구나 돈이 개입되는 재판이라면 참석하지 않는 것은 완전 자살행위라고 해도 좋다.

그녀에게 곧 다가올 재판은 11월 8일 베이징제4중국법원에서 열리게 된다. 남편 황유룽(黃有龍·45)과 동시에 피소된 사건 재판이다. 그녀는 이제 연예계 활동이 아닌 각종 재판으로 바쁘게 날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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