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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 군산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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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1. 10. 14. 15:18

민간 첫 참여, 메타버스 방식 비대면 행사로 개최
기업투자 17억5000만원, 혁신창업 투자조합 5억 결성 등 실질 성과 도출
32개 기관, 기업 및 협?단체 참여, 48개 프로그램 10월 29일까지 열려
창업대전
전북 도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창업대전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발족,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 ‘투자팡팡 위크’와 메타버스 방식 온라인 행사장 참여 등 다양한 첫 시도가 돋보였다.

기존의 기관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창업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민간위원회(비나텍 성도경 위원장)에 참여, 실질적인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첫 번째 행사였다.

아울러, 전북지역 전략산업 중심 우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벤처투자 유치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모여 ‘투자팡팡 위크’를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참석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해, 선포식 당일 진행되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민간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선포식에는 전라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 군산시 강임준 시장을 비롯, 민간조직위원과 군산대·전주대원광대·전북대 창업지원단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의 성장을 의미하는 ‘2021 전라북도 창업 팡!FAANG! 팡!!FAANG!!’ 퍼즐 퍼포먼스를 갖고 2주간의 창업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9개 창업지원기관이 투자팡팡위크를 운영해 투자유치 17억, 혁신창업 투자조합 결성 5억원 등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5월부터 도내 24개 지자체, 창업지원기관, 민간투자사가 협업으로 ‘전라북도 투자 팡팡 위크’를 추진하고, 도내 우수 창업기업 2개 사가 17여억의 투자금을 유치해 그 성과를 알리는 협약식이 이날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북혁신창업 투자조합 1호’ 결성식이 있었다. 효성과 전북엔젤클럽(회장 김용),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대표 이기칠)가 총 5억원을 출자, 향후 5년 내에 전라북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7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창업대전 선포식 행사장에 33개 투자사, 13개 대형유통사, 108개 스타트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메이커 문화 확산과 투자와 판로개척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4일 선포식에는 기념행사뿐 아니라, 도내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한 ‘뚝딱365’ 홍보 및 체험부스, 투자벤처로드쇼, 투자유치 발표회, 유통기업 초청 품평회, 라이브커머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전라북도가 친환경, 제4차산업, 수소산업,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는데 도전과 창업이 필요한 요소”라며, “벤처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민·관 협업체계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하는 창업대전은 전라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민간조직위원회(위원장, 비나텍 대표 성도경) 등 총 32개 기관이 참여, 약 2주 동안 48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은 10월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 ‘전북창업대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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