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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NBA, 선수 백신 접종 96%…실버 커미셔너 “어빙이 마음 바꾸길”

개막 앞둔 NBA, 선수 백신 접종 96%…실버 커미셔너 “어빙이 마음 바꾸길”

기사승인 2021. 10. 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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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가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NBA 2021-2022시즌 개막 하루 전날인 19일(한국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대략 96%의 선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서 “이 숫자는 시즌이 시작되면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은 NBA는 2021-2022 시즌 ‘정상으로의 복귀’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의무화하려 했으나 선수협회 반대에 부딪혀 개인의 선택에 맡겼다.

하지만 미국 내 지역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수는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 뉴욕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만 체육관 입장을 허용하면서 뉴욕에 연고를 둔 선수들은 홈 경기를 뛰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브루클린 네츠는 주전 가드 카이리 어빙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어빙은 원정경기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브루클린 구단은 지난주 그를 팀 전력에게 아에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백신 접종에 강하게 반대할지라도 어빙이 결국 마음을 바꾸길 바란다”면서 “이번 시즌 어빙이 농구 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브루클린이 완전한 전력으로 코트에 나서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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