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소 경제중심도시 초석마련...수소산업 육성기본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1. 10.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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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과 차별화된 수소산업 육성 전략 수립
수소산업 집적화 방안 마련, 지속가능한 산단 생태계 조성
수소 경제 중심도시 초석 마련
전남 여수시는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제공=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수소 경제 중심도시 성장을 위한 여건마련에 잰 걸음에 나서고 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1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에는 △수소산업 동향 △지역현황 및 입지여건 분석 △육성전략 △특화단지 조성방안 △수소산업 육성 R&D 지원방안 등을 담았다.

여수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단계별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국 2위 부생수소 생산지로서의 인프라와 현재 구축 중인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등 수소산업하기 좋은 여건을 기반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 집적화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단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경제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우위를 선점해 가겠다”면서,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마련해 도시성장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수시는 환경부가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2021년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공모에 일반충전소(승용)와 상용차용 충전소(버스, 화물차 등 특수차량) 각 1개소가 선정되어 현재 구축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일반충전소-5월 예정)와 하반기(상용차용 충전소-11월 예정)에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운영되면, 수소전기자동차 운행에 따른 시민 이용 편의 제고는 물론, 수소차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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