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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 공모주 청약 경쟁률 1598대 1…증거금 17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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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1. 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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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디어유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1일과 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98: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디어유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82만5000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62만6121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7조원으로 집계됐다.

디어유는 지난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코스닥 시장 역대 3번째 경쟁률인 2001: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8000원~2만4000원)를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참여 건수의 99.89%(가격미제시 1.08% 포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 기관 중 해외기관의 비율도 17.58%를 차지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신뢰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자사 직원들도 우리사주조합 공모주에 적극 참여하면서 디어유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49만5000주의 100%인 128억70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회사는 이번 달 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청약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상장 후에도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어유는 글로벌 No.1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장 후 디어유는 유명 가수 외에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스타, 해외 연예인 등 강력한 신규 IP를 지속 영입해 구독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채팅방에 한정됐던 소통 채널을 확장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 플랫폼 확장을 이룰 계획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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