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원전대국’으로 발돋움 하나…“향후 15년 원전 최소 150기 건설”

중국 ‘원전대국’으로 발돋움 하나…“향후 15년 원전 최소 150기 건설”

기사승인 2021. 11. 03. 17: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HINA-POWER/ <YONHAP NO-1592> (REUTERS)
중국 랴오닝성 성양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의 모습./사진=로이터 연합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각국이 원전의 신규 건설을 자제하는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원전 건설에 나서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자력 발전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5년 동안 원전을 최소 150기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35년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지은 원전 수보다 많은 규모다.

중국이 계획대로 2035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147GW 늘리기 위해서는 3700~4400억달러(약 437~520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원자로 건설 비용의 70%를 국영은행이 저리로 대출해주기 때문에 미국이나 프랑스의 최근 원전 발전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3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원전을 건설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최근 발전소 연료인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중국은 대대적인 전력난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원자력 발전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국 당국이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탄소배출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원전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206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 비율을 20% 밑으로 낮춘다는 내용의 ‘탄소 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에 관한 업무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은 궁극적으로 현재 2990기인 석탄화력발전소를 2060년까지 청정에너지 발전소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