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해외서 인재육성 온힘
내년부터 청년 SW 교육생 2배로
지역별 맞춤교육…학습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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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적 책임(CSR)비전 아래 청소년들의 교육지원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교육으로 확장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가능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교육생, 내년부터 2000명 ‘두배 확대’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간 1000여 명 수준이었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SSAFY)’ 교육생 규모를 내년부터 두 배로 확대한다.
청년들의 SW 역량을 키우고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도입한 SSAFY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담긴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취업 청년 1만명에게 최대 1년간 무료로 코딩을 포함한 SW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민간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SAFY 수강생들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매달 100만원씩 연간 1200만원의 ‘교육 수당’도 받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6월 초 수료를 마친 4기까지 누적 교육생은 2087명이며, 이 중 14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이 68%에 달한다. 이들은 삼성전자, 신한은행, 카카오,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등 480여 개사에 취직했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인 455명은 SW 비전공자로서 SAF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교육생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등 4곳이었던 기존 캠퍼스에 더해 경남 대표 지역인 부산에 지난 7월 ‘부울경 캠퍼스’를 신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아카데미를 직접 방문해 교육생들과 자주 소통할 만큼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2019년 8월 광주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SW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들의 SW 지식 함양을 위해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400여 명의 교사와 8만1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SW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해외 미래 세대에도 IT 교육·교육격차 해소하는 ‘드림클래스’
삼성의 또 다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과 청년들의 IT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 지식 향상을 돕는다. 특히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각국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현지 교육부, 학교 등과 협업해 현지 상황에 맞춘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13개 국가에서 총 1만8527명의 학생들이 기술 교육을 받았고, 교육 전후 시험 결과를 비교해 보니 참여 학생들의 기술 역량이 교육 후 평균 8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은 전했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청소년에게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클래스’의 경우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교육생도 확대한다.
삼성이 2012년부터 진행해온 드림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을 가르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도시 지역은 방과 후 학습 형태로, 중소 도시는 주말 교실로, 읍·면·도서 지역의 경우 방학 캠프로 진행되는 등 오프라인 대면 교육 위주로 실시돼왔다.
삼성은 오프라인 위주의 영어·수학 교육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하고 진로탐색과 미래역량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학생 5000명을 우선 선발해 ‘드림클래스 2.0’을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선다는 게 삼성의 계획이다. 드림클래스를 통해 지난 9년간 중학생 8만4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중고생들이 과학·기술 등 관련 지식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창의 경진 교육 프로그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원리 등을 교육하는 ‘반도체과학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나기홍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미래 세대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지식, 경험 및 자원을 활용해 교육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