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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신임 KIA 단장이 그릴 KIA의 미래는?

장정석 신임 KIA 단장이 그릴 KIA의 미래는?

기사승인 2021. 11.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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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감독 시절의 장정석 신임 KIA 단장./연합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48) 신임 단장이 그려갈 KIA의 미래가 궁금하다.

장 단장은 선임 소식이 알려진 지난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복안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시스템 재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해설자로 지난 2년간 지켜본 KIA 야구가 아쉬웠다는 장 단장은 “명문 구단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어떤 시스템이 구축됐는지, 끈끈하고 강한 팀이 되기 위한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점검하겠다”면서 “데이터 분석과 트레이닝 및 스카우트 파트 등을 분석하고 점검해 과거 타이거즈 왕조의 시간이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5일 광주로 내려가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님과 만나 감독 선임과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 전력 보강 현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앞서 KIA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1일 맷 윌리엄스 전 감독과 협의해 남은 1년 계약을 해지했다. 같은 날 이화원 전 대표이사와 조계현 전 단장도 함께 물러났다.

선수 시절 KIA에서 몸 담은 적이 있는 장 신임 단장은 프런트를 거쳐 사령탑까지 올라, 2019년 키움을 한국시리즈(KS)에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신인 발굴과 유망주 스카우트에도 능력을 과시했다. KIA가 장 신임 단장과 손잡은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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