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월간 기준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43.6% 증가한 57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억9000만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