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치물산, 열촉매 기술로 발명특허대전서 ‘동상’ 영예

기사승인 2021. 12. 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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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등 모든 오염물질 흡착한후 열로 분해해 제거
열촉매 공기정화기 자체 개발 축사에 시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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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승 ㈜제이치물산 대표이사가 1일 ‘열촉매’ 2021 발명특허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제이치물산
촉매제조 기술 전문기업인 ㈜제이치물산이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열촉매제 기술로 동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제이치물산은 악취 등 탈취에 탁월한 열촉매 기술을 인정받았다.

제이치물산의 열촉매는 국내·외 유일한 산화철 나노 촉매로 불린다. 온도조절을 통해 산화철을 다공성 세라믹 비드의 기공 입자에 증착하는 방식의 발명 기술이다. 내구성이 우수해 무한 반복 사용해도 비드 형태가 변형되지 않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의 특징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VOC, HC, CO, 세균, 바이러스,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습기, 매연 등 모든 오염물질을 흡착한 후 열로 분해해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인체환경에 무해한 CO2, H2O, N2 등으로 환원 배출한다.

특히 이 기술은 KTL, KCL 시험 결과 오염물질을 87~99%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악취를 유발하는 축산농가, 음식물폐기물처리장, 애벌레사육장, 하수종말처리장, 소각장 등의 탈취 제품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태승 대표이사는 “고가인 합금, 니켈 대신 저가인 산화철로 열촉매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존 가격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고 효율은 우수해 탈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촉매 성능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위해 최근 열촉매 공기정화기를 자체 개발해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축산(돈사) 농가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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