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더 큰 성장 준비 위한 시정운영 방향 제시

기사승인 2021. 12. 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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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 2022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4)
최영조 경산시장이 2일 시의회에서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제공=경산시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이 2일 민생회복과 희망경산 완성, 더 큰 성장 준비를 위한 2022년도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열린 제232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7기 마지막 시정연설을 통해 산업 부문에서의 도약과 정주여건 개선, 상생․나눔 문화의 확산을 통한 인구, 재정, 청렴도 등 시정 전 분야에서의 눈에 띄는 성장을 임기 내 주요성과로 꼽았다.

최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는 코로나19로 지친 민생 회복과 희망경산의 완성,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를 목표로, 5개 역점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먼저, 영세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심이 될 도심형 자율주행 부품 연구지원 센터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탄소, 타이타늄 등 첨단 신소재 개발에도 힘써 자동차 부품으로 대표되는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 미래기술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를 완성해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대임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고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경산 형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과 대학의 새로운 상생협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제조혁신으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운행 등 근로자 편의 시책도 지속 발굴·추진해 성장지향형 경제로 빠르게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전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도시 실현을 위해 동남권역 발전을 앞당길 남산~하양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옥천~하대 간 도로를 비롯한 도시계획 도로를 조속히 개설하고, 경산역, 서상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은 마무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경산 공설시장을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 한편, 농민수당 지급과 체험·치유농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와 농촌 활력 회복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내년도 시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1.3% 증액된 1조1461억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154억원, 특별회계 1307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원 시대에 돌입했다.

빠른 민생회복과 미래 경산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보훈·농민수당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 확대 편성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 시장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감내하겠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판단하되 과감하게 실천해 빠른 민생회복, 경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와 함께, 시민과 약속한 희망경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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