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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71만개 증가…절반 이상 ‘고령 일자리’

지난해 일자리 71만개 증가…절반 이상 ‘고령 일자리’

기사승인 2021. 12. 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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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제공 = 통계청
지난해 일자리가 전년 대비 71만개 크게 늘었지만,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7일 ‘2020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해 지난해 일자리가 2472만개로 1년 전보다 71만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865만개였으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74만개였다.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333만개,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63만개로 나타났다.

연령별 일자리를 살펴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1년 전과 비교해 38만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 중 53.5%가 60세 이상이 견인한 것이다.

이어 50대 일자리는 18만개, 40대 일자리는 10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6만개, 20대 일자리는 2만개 늘면서 2030 청년층 일자리는 전년과 비교해 8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자리 점유율은 40대가 611만개로 24.7%를 차지했으며, 50대가 586만개로 23.7%, 30대가 523만개로 21.1%를 각각 점유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체 일자리 중 제조업이 482만개로 19.5%를 점유하고 있었으며, 도매 및 소매업이 317만개로 12.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26만개로 9.2%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2만개 증가했다.

또 지난해 중소기업 일자리가 45만개 늘어났으나, 대기업 일자리는 6만개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19만개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547만개로 62.6%였으며, 비영리기업이 527만개로 21.3%, 대기업이 398만개로 1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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