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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육아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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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21. 12. 12. 11:42

바른 스마트기기 사용법 유도…서울 소재 어린이집 배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서 무료 다운 또는 무료 책자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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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양육서 ‘엄마, 아빠는 하면서 왜 나는 안돼요?’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기기에 심각하게 몰두하는 아이로 힘들어하거나 아직 스마트기기 과(過)몰입, 과의존을 문제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양육자를 위해 스마트쉼센터, 심리상담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양육서를 개발했다.

양육서에는 영유아기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의 정서, 뇌 발달,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전문가 견해부터 자녀가 스마트기기 과의존 상태인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스마트기기를 바르게 사용하는 실천방안과 대안 제시까지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을 위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해 담았다. 모든 내용은 사례를 중심으로 삽화·만화 등을 활용해 양육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육서는 △스마트기기 과의존 문제 인식 △사용 상태 점검 △바른 사용 실천방안 및 대안 제시 △양육자와의 관계 형성 강화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양육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녹색장난감도서관, 우리동네 보육반장, 공동육아방 등에서 책자로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시는 양육서를 가정통신문 형태로도 별도 제작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을 통해 배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녹색장난감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이남정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양육서는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 스마트기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 급격이 증가함에 따라 개발했다”며 “바른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유도하고 스마트기기보다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가정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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