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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방역패스 서버 증설 조치…벌칙 적용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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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2. 14. 13:52

"쿠브 '최초 인증' 몰리면서 과부하"
방역패스 둘째날 QR 또 먹통<YONHAP NO-2444>
14일 점심시간 또다시 일부 QR체크인이 접속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일행의 인증을 기다려주고 있다. /연합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본격 시행 첫날부터 잇단 접속 장애로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정부는 14일부터는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전날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부터 방역패스를 이용할 국민께서는 편한 시간대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최초 예방접종증명을 미리 발급받으면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질병청에서 관리하는 쿠브(coo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네이버·다음 앱에서 사용하는 QR코드와 동일한 서버에서 운영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어제 문제가 됐던 부분 중 하나가 최초로 증명을 받는 분들이 점심·저녁 시간에 굉장히 몰리면서 서버가 감당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오늘 중 편한 시간에 미리 최초 인증을 받으면 훨씬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의 설명과 달리 이날 낮 12시께부터 네이버 앱을 통한 전자 증명에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질병청은 “쿠브는 정상 작동되고 있고 네이버 앱 외에 민간 플랫폼사에서는 특별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는 쿠브 오작동 등 시스템 오류로 생긴 방역패스 미확인의 경우, 전날과 같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오늘 계획적으로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로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방역패스를) 미확인한 사례에 대해서는 벌칙 적용도 유예될 것”이라며 “어제도 시스템적으로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 신고·적발 시에도 벌칙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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