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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TF 시장 규모 ‘사상 최대’…19조원 뭉칫돈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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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12. 15. 14:23

ETF 순자산총액 지난해보다 35.5%↑
국내주식형은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
ETF 시장
연도별 ETF 시장 규모. /제공=한국거래소
올해 들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급성장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이 7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수준으로 작년 말(2.2%)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순자산총액이 1조원 이상인 종목은 20종목이다. 지난해(12종목)보다 8종목 늘었다. ‘KODEX 200’의 순자산이 4조9756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3조1202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2조4006억원), ‘TIGER 200’(2조893억원), KODEX 단기채권‘(1조94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다. 이 ETF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10일까지 2조4468억원이 유입됐다. 이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에도 9900억원이 몰렸다.

전체 상장 종목 수는 529종목으로 지난해 말(468종목) 대비 61종목 증가했다.

주로 신재생에너지, 미래차,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테마형 ETF와 해외형 ETF가 상장됐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는 2020년 3종목에서 올해 21종목으로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 1위 종목은 KODEX 레버리지(6566억원)로, 전체 22.0%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대금은 지난해 3월 5조6000억원(81.4%)에서 올해 12월 1조5000억원(51.9%)으로 급감했다.

거래소는 “올해 시장 변동성 축소와 레버리지·인버스에 대한 기본예탁금 제도 및 사전 의무교육 도입에 따라 레버리지·인버스 거래대금이 줄었다”며 “ETF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공급되면서 투자대상이 다변화됨에 따라 균형 있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준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TF 평균수익률은 6.28%로, 국내주식형 ETF 평균수익률은 7.47%로, 코스피 지수(4.76%)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누적수익률 기준 1위 종목은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로 75.01%를 기록했다.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역시 10일 기준 지표가치총액 8조5000억원, 상장 종목 수 268종목으로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TN 전체 평균수익률은 4.44%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의 경우 평균수익률이 6.46%로, 코스피 평균수익률 대비 1.70%포인트를 상회했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상장하고, 혁신적인 액티브 상품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 추진하겠다”며 “시장의 양적 성장에 따라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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