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 CEO 토크서 "청년 채용 과감히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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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대전환 공약 발표’를 통해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G5시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과정에서 오히려 수출역량이 확대된 것처럼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시장 개척을 통해 연간 7.8% 수출증가율을 확보하면 가능하다”며 “수출이 늘면 생산이 늘고, 생산이 늘면 고용이 늘어나 국민소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할 ‘빅10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빅10 산업은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산업 등 ‘5대 슈퍼클러스터’와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할 로봇, 그린에너지, 우주항공, 패션테크, 메타버스 등 ‘이머징 5 신산업 프로젝트’ 두 축으로 구성된다.
이재명 후보는 상대적으로 윤 후보와 비교 우위를 보이는 경제정책 역량을 부각해 중도층을 공략하고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10대그룹 CEO들과 만나 청년 채용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며 규제 혁파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에서 “결국 청년문제는 전체적인 기회 총량의 부족 때문”이라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을 과감히 늘려주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핵심은 규제 합리화”라며 “시장의 합리적 경쟁과 효율을 제고하는 규제라면 필요한 것이지만 그게 아닌 반대 규제라면 과감히 철폐, 완화하는 것이 맞다. 신산업 창출이나 신속한 산업전환을 이뤄내려면 문제 되는 것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것을 허용하고 문제가 있으면 사후규제하는 방식으로 규제 방향을 전환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 규제혁파,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근 재계가 주목하는 문제를 다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기업인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리지 않기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연간 산재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연간 2000명이 넘는다. 결국 산업계에서 산업재해, 특히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산재율,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있으면 이 문제도 쉽게 조정될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