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여배우 위안리(袁立·50)는 영화나 드라마 한편 출연에 엄청난 개런티를 받는 엄청난 스타는 아니다. 하지만 50대에 이른 나이에도 불구하고 찾는 곳이 많다. 나름 명성이 있다고 해도 괜찮다. 모르는 중국인들도 드물다.
위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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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차이가 나는 위안리와 가난한 시인 량타이핑. 량은 위안의 세번째 남편이다./제공=위안리 SNS.
그녀는 이외에 사생활에서도 무려 세번이나 연하남과 결혼한 진정한 능력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것도 두번째 남편은 거의 스무살이나 차이가 나는 캐나다 기업인이었다. 이 정도 되면 그녀가 여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인물로 추앙을 받아도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그녀가 최근 무려 12년 차이가 나는 가난한 시인인 남편 량타이핑(梁太平)과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부르고 있다. 아마도 위안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연예계 관계자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모 행사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위안과 량은 행복에 겨운 듯 미소를 짓고 있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다. 위안의 경우 지속적으로 연하남과 결혼생활을 할 수 있으니 우선 그렇다고 해야 한다. 가난한 시인 량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비록 12년 차이가 나는 큰누나 뻘의 부인과 살고 있으나 그 대가는 확실하다. 경제적인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창작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케이스를 아마도 윈-윈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