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년보다 10.6% 증액된 824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특히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언어모델 개발 등에 92억원을 투입한다.
17일 재단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한 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다. 올해 총 사업비 예산은 824억원으로 전년(745억원)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분야 별로 보면 △뉴스미디어 디지털 혁신(92억원) △취재 역량 강화 및 뉴스 콘텐츠 제작 지원(113억원) △전 국민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122억원) △민간업계 및 단체 지원(251억원) △언론인금고 융자사업비(2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히 재단은 뉴스미디어의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사업으로 △신규 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9억원) △AI기반 언어모델 개발(5억7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뉴스콘텐츠 디지털화 지원(7억5000만원), △디지털 뉴스제작 인프라 운영 지원(24억9000만원) 사업도 진행한다.
‘전 국민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 사업에서는 학교·기관의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미디어교육사업, 국민의 정보접근권 확보를 위한 신문수송·우송 지원,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등에 나선다.
이 밖에도 언론 유관 단체 및 정부 광고의 상생협력을 위한 ‘민간업계 및 단체 지원’을 위해 미디어스타트업 지원, 정부 광고 민간협업, 공익광고 지원 등을 하고 우리 지역 뉴스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