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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성인 600명 대상 ‘오미크론용’ 백신 임상시험 착수

모더나, 성인 600명 대상 ‘오미크론용’ 백신 임상시험 착수

기사승인 2022. 01.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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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YONHAP NO-3670> (AP)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전용 백신의 임상시험에 착수했다./사진=AP 연합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미국 제약사 모더나도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전용 백신의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더나는 기존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혹은 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친 18세 이상 건강한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실험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첫 번째 그룹은 기존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이들이고 두 번째 그룹은 부스터샷까지 마친 이들이다. 각 그룹의 참가자들은 모두 오미크론용 백신을 1회 접종 받게 된다.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오미크론 변이를 타켓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오미크론용 백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백신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 중증 예방 효과를 어느 정도 지닌다는 점에서 국제 보건 당국이 향후 변경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텍사스대 의대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연구진들은 백신 부스터샷이 접종 후 4개월간 오미크론 변이에 강력한 보호 효과를 생성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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