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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올해 2만9000개 일자리 창출...민생 안정·일상 회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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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01. 27. 10:43

2021년12월07일 시흥시청 겨울 -항공이미지6
시흥시 전경
경기 시흥시가 올해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2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올해 신규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지난해 목표 대비 3.6% 상향된 2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민선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9만1574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는 민선7기 3년간 달성하기로 한 7만5000개 목표치의 122%에 해당한다.

올해는 5개 목표를 중점 추진하며 단기적인 직접 일자리보다는 다양한 민간일자리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시흥시 미래 비전인 ‘K-골든코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 말 중장기 일자리대책 비전·전략 도출 결과, 2026년까지 K-골든코스트, 산업단지 조성과 재생사업 등의 분야에서 2만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시화MTV에 개관 예정인 아쿠아펫랜드 운영 인력을 비롯해 시흥웨이브파크, 거북섬 내 대규모 입점 시설, 쿠팡풀필먼트 등에서 발생하는 신규 일자리를 다수 발굴하고, 일자리 협약 등을 통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민간기업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월 7일과 17일을 ‘채용 박람회의 날’로 상설화 운영한다.

또 매화산업단지 등 찾아가는 현장 박람회와 4월, 6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시행하고, 비대면 화상 면접실을 확대·운영해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

평생학습 교육과정에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생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그동안 개인학습 위주였던 평생학습교육을 종합일자리센터·여성새일본부와 협업해 확대할 예정으로, 총117개 과정 중 반려동물관리사 등 9개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약해진 일자리 협력망도 강화한다. 한국직업능력교육원, 중장비 학원 등 32개 민간 직업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일자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취업 정보 공유, 대규모 연합 취업박람회 개최, 교육생 취업 연결 등 일자리 사업 분야 전반에 대해 협력 운영한다.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매년 운영하던 창업교육과 창업지원금을 청년 대상으로 확대해 지역 내 문제해결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형근 시 경제국장은 “시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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