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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34개사 늘어…“ESG 위해 환경 분야 설립·인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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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승인 : 2022. 02. 03. 10:00

’21. 11. 1. ~ ’22. 1. 31. 기간 중 소속회사 수 변동 현황
2021. 11. 1. ~ 2022. 1. 31. 기간 중 소속회사 수 변동 현황./제공 = 공정거래위원회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최근 3개월 동안 34개사가 증가했다. 대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목표로 환경 분야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의 설립·인수를 늘리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발표해 올해 1월 말 기준 대기업 계열사 수가 2738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12개사가 계열사로 편입됐다.

해당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곳은 SK로 16개를 기록했으며, 카카오 12개, 태영 10개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집단의 계열편입 이유에는 신규 회사설립 51개사, 분할로 인한 설립 8개사, 지분취득 30개사, 동반계열편입 17개사 등이다.

같은 기간 30개 대기업이 총 78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흡수합병 37개사, 지분매각 11개사, 청산 종결 25개사 등으로 계열제외가 이뤄졌다.

대기업의 계열사가 크게 늘어난 이유에는 ESG 흐름에 따라 환경 사업과 관련한 회사의 설립·인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SK는 한국투자금융에 폐기물 처리업체인 도시환경 등 3개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에코밴스를 신규 설립했다.

태영은 폐기물 처리업체인 에코비트에너지 등 3개사의 지분을 취득했고, 이들의 동일인 측 최대주주인 TSK코퍼레이션은 에코비트로 사명을 바꿨다.

또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콕’ 문화가 늘어나며 문화 콘텐츠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개편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CJ는 영화제작사인 용필름의 지분을 취득했고, 카카오는 영화제작사인 영화사집 등 2개사와 광고 대행사인 스튜디오좋 등 3개사의 지분을 취득했다.

KT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KT시즌을 물적분할하고, KT시즌미디어를 콘텐츠 제작사인 KT스튜디오지니에 흡수합병했다.

아울러 동종·유사 사업 계열사간 흡수합병도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게임개발업체인 에픽스튜디오 등 4개사를 HNC게임즈에, 넵튠마스터를 넥스포츠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DL(옛 대림그룹)은 석유화학제품 판매사인 대림P&P를 석유화학 제품 제조사인 DL케미칼에 흡수합병했다.

2 서울 종로구 SK 서린 사옥. [SK 제공]
2 서울 종로구 SK 서린 사옥.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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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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