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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불스원은 2020년 9월 하이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에 대한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최근 자동차 애프터마켓 기업들의 신규상장 소식으로 주춤했던 관련 업종 IPO 시장 분위기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자 상장에 속도를 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2001년 설립한 불스원은 전문 연구개발(R&D) 센터와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차량용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와이퍼, 차량용 에어컨·히터필터, 방향·탈취제, 차량 외장관리용품 등 자동차 관리 용품 200여개를 제조, 판매해왔다.
2018년 진출한 불스원의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예상 실적 수치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은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 25% 증가한 수치다.
이재호 불스원 재무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배당도 전년도 수준(주당 25원) 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10% 이상 성장,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이며 2023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