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GPS앱 통한 '참여형' 유세
'안플릭스' 띄운 안철수…'불기차' 타는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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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모두를 위(We)한 유세’를 콘셉트로 잡고, ‘모두를 위한, 모두를 지키는, 모두가 참여하는, 모두를 만나는 유세’를 기조로 정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모든 유세차에 ‘고속 무선네트워크’와 GPS를 설치해 전국에서 후보, 유세차, 유권자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당은 이재명 후보의 현장 유세는 물론 유세 전후의 모습도 영상에 담아 유튜브와 유세차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모든 유세차에는 후보의 생활밀착형 지역공약을 전할 ‘AI이재명’이 탑재됐다.
특히 민주당은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선거운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 후보가 야외 유세 현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는 방식으로, 이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선을 치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 채택한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유세단 코로나 상황실’을 설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질서 유지를 위한 별도 지원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코로나 노(no), 사고 제로(0)’를 기조로 삼고 언택트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변 방식을 늘리되, 경우에 따라서는 청중이 없는 ‘1인 유세차’ 방식 등의 유세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앞서 공개한 ‘AI 윤석열’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권역별 대형 유세차 5대를 비롯해 전국에 총 300여대의 유세차를 띄운 뒤 ‘AI 윤석열’이 지역 공약 영상을 설명하는 방식의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또 유권자가 어디서나 GPS를 기반으로 한 유세차앱을 통해 윤석열 후보 유세차에 올라 발언할 수 있도록 하는 선거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에서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유세차에 청년들이 발언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경험이 있다. 이준석 대표는 앞서 “선거 (유세) 상당 부분은 온라인으로 넘어간 느낌”이라며 온라인을 활용한 선거 유세를 강화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SNS 등을 통한 ‘공중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착안한 ‘안(安)플릭스’ 홈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다. 유튜브에 ‘찰스 패밀리’ ‘안철수의 쌩쇼’ ‘철수마켓’ ‘핵심만 콕 박사 안철수의 철책상’ ‘세상을 바꾸는 미래 클래스’ 등 영상을 게시해 유권자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정의당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만큼, 전국으로 흩어진 유세차끼리 온라인으로 연결해 현장 상황을 중계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심상정 후보는 ‘불기차(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과 싸우는 사람들) 유세단’을 통해 전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