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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광주서 “지역주의 깨고 국민 통합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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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승인 : 2022. 02. 16. 13:27

선거운동 둘째 날 광주 거점유세 "제겐 지역주의 없어"
김대중 언급하며 지지 호소…"광주 번영 이뤄내겠다"
광주복합쇼핑몰 설립 및 AI첨단과학기술도시 약속
윤석열, '호남의 발전 책임지는 약속!' 광주 거점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제게는 ‘지역주의’라는 것 자체가 없다”며 “지역주의를 깨고 국민 화합과 통합을 이뤄 대한민국과 광주의 번영을 키필코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 거점 유세에서 “현명한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께서 지역 독점주의를 깨고 지역주의 타파의 선봉이 되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외환위기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 ‘만약 대통령께서 남태평양 무인도로 가게 되면 무엇을 3가지 들고 가겠나’는 질문에 ‘첫째 실업, 둘째 부정부패, 셋째 지역감정’이라고 하셨다”며 “세월이 지나 아무리 돌이켜봐도 정말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 민생을 늘 생각하신 거인의 말씀”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저는 공직에 있을 때 영호남, 충청, 강원, 경기를 보따리 싸서 인사발령 나면 전국을 돌아다녔다. 제게는 지역주의라는 것 자체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우리가 싫던 좋던 적응하고 올라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지 못할지에 우리 미래의 운명이 달려있고, 미래세대 청년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더이상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편한 지역 구도를 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깨야 할 때가 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한다. 광주의 역내 GDP가 전국에서 몇 위쯤 하느냐. 꼴등이다”며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 정치가 지역민들에게 한 게 뭐 있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저 윤석열, 그런 보복 같은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민주당을 직격했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그는 “수십년에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키지 못한 것 다 알고 계시지 않느냐”며 “민주당이 반대해서 광주에는 복합쇼핑몰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에 복합 쇼핑몰을 설립하고, 광주를 AI첨단과학기술도시와 산업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가 AI데이터센터 구축, AI 올림피아드 유치, 광주∼영암 자율주행차고속도로 구축 등도 공약했다.

윤 후보는 “부패의 척결은 민생의 확립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부패한 사회에 어떻게 경제적 번영이 있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광주 거점 유세에선 윤 후보가 등장하기 전 청년들이 유세차에 올라와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을 5.18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씨의 아들이라고 밝힌 박용일씨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윤석열이 만들 수 있다”며 “영호남을 나누지 않는 윤석열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 광주와 호남은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더 이상 볼모로 끌려다니지 않겠다. 이 같은 경고를 무시한다면 광주 시민과 호남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호남에 직접 보낸 자필 편지를 받고 답장을 하겠다며 발언대에 오른 청년 양태승씨는 윤 후보를 향해 “저희가 부끄럽지 않은 청년이 될 수 있게 많은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호남의 발전과 밝은 미래,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힘 써달라”고 호소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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