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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재에 러 채권매매, 95% 급감...매매액 16억 불과

서방 제재에 러 채권매매, 95% 급감...매매액 16억 불과

기사승인 2022. 03. 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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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러 채권 매매액 16억원
25일 710억원서 급감...미·EU·영·캐나다·일본, 러 경제제재
루블화 발행 채권 매매, 3000억원서 9200만원으로 급감
Russian rouble drops against euro and US dollar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환전소에 러시아 루블화와 미국 달러 및 유로화의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채권 매매가 서방의 경제 제재의 여파로 무려 95%나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권 거래 플랫폼인 마켓액세스는 전날 러시아 채권 매매액이 120만유로(16억원)로 25일 5300만유로(710억원)에서 급감했다고 이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영국·캐나다 등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거래를 금지했으며 일본도 전날 제재에 동참했다.

이 같은 제재로 러시아 최대 은행을 포함해 전체 은행 자산의 80%가 이미 영향권 안에 들어갔고, 러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분석했다.

마켓액세스는 루블화 발행 채권 매매도 전날 840만루블(9200만원)로 지난달 25일 약 270억루블(3000억원)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루블·유로·달러화 발행 채권의 총 매매액도 25일 대비 10분의 1로 감소했다고 마켓액세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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