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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40척 원양선박에 해양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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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3. 06. 13:45

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원양선박에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을 위한 해양원격의료사업 서비스를 올해 140척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 바다에서 근무하는 원양선박 선원들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방치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수부는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함께 ‘해양원격의료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해수부는 7년 간 총 4만4668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지난해에는 12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1만378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대상선박 선정 기준에 따라 지난 3일 신규 선박 20척을 선정했다. 이에 7일부터는 지난해 대상선박 120척과 함께 총 140척, 3000여 명의 선원들이 원격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석훈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의료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원양선원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원들의 의료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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