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트래픽 예측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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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리서치에 따르면 캐나다 삼성AI센터 연구원들은 최근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주관하는 모바일·무선 네트워크 심포지엄’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컨퍼런스는 전세계 30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IEEE의 통신분야 대표 회의다. 수상 논문은 ‘One for All: 데이터 효율적 전송학습(Data-Efficient Transfer Learning)을 통한 5G Edge의 트래픽 예측’이다. AI로 5G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예측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와 삼성AI센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협력했다. 이번 논문에 실린 예측 기술이 향후 네트워크 사업부의 차세대 장비에 적용될 가능도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조직을 △미래기술 무한탐구(종합기술원) △3~5년 후의 미래 유망 중장기 기술 개발(각 부문 연구소) △1~2년 내 시장에 선보일 상품화 기술을 개발(각 부문 산하 사업부 개발팀) 등 3계층으로 운영하는데, 삼성리서치는 선행기술부터 사용자에게 직접 선보일 기술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승 사장이 삼성리서치를 이끄는 3년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V,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에 AI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TV나 에어컨 등 전자제품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디바이스 AI, 실내 3D 지도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AI 기술도 삼성리서치가 연구해온 분야다.
갤럭시 카메라에 적용된 AI 기술 상당수도 삼성리서치 연구를 거쳤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는 밤에 사진을 찍을 때 자동으로 ‘나이토그라피’ 기능이 작동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피사체를 또렷하게 담기 어려운데, AI 기술로 색과 형태를 살리는 것이다. ‘갤럭시탭S8’에 적용된 자동포커싱도 AI를 바탕으로 한다.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기능에 AI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도록 삼성리서치가 역할을 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로 재직해온 승현준 사장을 영입했고, 2020년 삼성리서치 소장을 맡겼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사과에서 “유능한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힌 후 영입한 첫 인물로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