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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베이커리·승마…노원구, 7개 대학과 ‘시민대학’ 운영

코딩·베이커리·승마…노원구, 7개 대학과 ‘시민대학’ 운영

기사승인 2022. 03.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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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 개설
접수일정 등 대학 홈페이지 참조
사진(2)광운대-로봇코딩
서울 노원구 평생시민대학 강좌 중 지난해 광운대가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던 로봇코딩 프로그램.  /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지난해에 이어 관내 대학 7곳(광운대·삼육대·서울과학기술대·서울여대·육군사관학교·인덕대·한국성서대)과 협력해 평생시민대학에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66개 프로그램으로 218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구는 특히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주민 요구를 반영한 과정들을 새로 개설했다.

인공지능(AI)·코딩 등 미래과학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짰던 광운대는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추가로 운영한다. 삼육대는 생활체육 외에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 생활 힐링 프로그램도 꾸몄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수제맥주 만들기를 올해도 운영하면서 입문골프, 미술심리상담가과정도 열 계획이다. 서울여대는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기숙사를 개방해 1박 2일, 2박 3일 과정으로 인문교양 강의를 듣고 원예·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육사는 승마·국궁 교육과 드론 교실을 운영한다. 인덕대는 취·창업에 중점을 둬 뷰티헤어, 네일케어, 시니어모델 육성 강좌를 준비했다. 성서대는 장애인을 위한 신체지원 프로그램과 장애자녀 부모 상담 강좌를 포함해 홈베이커리, 명사 특강 등 일반인 대상 강의도 확대했다.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강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 또는 최대 4만원까지 받는다. 접수 일정과 세부사항은 노원평생교육포털과 각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노원평생시민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2500여 명이 수강했다. 구는 추후 성과공유회를 갖고 중복프로그램 방지와 운영 격차 해소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강사와 교수들이 차별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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