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첫 사례
코로나로 지친 어린이들에 위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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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샤콘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첫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다. 그간 수도권과의 문화격차를 심하게 겪어 왔던 부산지역 문화·예술계에 가뭄 속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샤콘느는 2일 오후 2시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키즈관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 대상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오페라 명곡 아리아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됐고,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윤보영(샤콘느 대표)과 피아니스트 방은승이 공동으로 맡기로 해 부산 시민들에게 한층 품격 높은 오페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내용으로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 형식으로 전개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적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유명 아리아(오페라에서 나오는 선율적인 독창곡)인 ‘파파게나 파파게노’는 유아들의 편식을 예방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사·편곡을 통해 오페라 동요 ‘양파파파’로 재탄생돼 유쾌한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콘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로 한글 가사를 입힌 오페라 아리아 명곡들과 아동들에게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친숙한 디즈니 명곡들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샤콘느는 국내 최초로 오페라 동요와 누리과정 오페라 및 오페라 동화·애니메이션, XR 콘텐츠를 제작하는 부산의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이다.
샤콘느가 그간 개발한 오페라 콘텐츠는 이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비롯해 ‘피가로의 결혼’과 푸치니의 ‘투란도트’·‘나비부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아이다’ 등 가짓수가 10여 개에 이른다.
샤콘느의 ‘키즈 오페라’ 콘텐츠 구성 및 검수에는 현재 한국아동심리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숙 한양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국내 아동심리치료·음악치료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영 샤콘느 대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점차 오페라 동요, 누리과정 오페라, 오페라 동화·애니메이션, 실감 오페라 XR 콘텐츠 등으로 확대돼, 노래·무용·연기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오페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샤콘느는 이번 4월부터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키즈관에서 오페라 공연을 시리즈로 계속해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