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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년적금으로 세종청년 자립 돕는다…내달 중순 최종 1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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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2. 05. 03. 11:47

매월 15만 원씩 3년간 적립시, 동일 금액 매칭 지원…이자까지
2-시 세종3
세종시청
세종시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세종 청년적금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 청년적금 사업은 취·창업한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시도 동일 금액을 매칭·적립해 만기시 적립금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개인이 월 15만원씩 3년(36개월) 간 적립하면 본인이 적립한 540만원과 시가 동시 지원한 540만원이 더해져 1080만원을 받게 되며, 여기에 적립금 이자로 최고 연 3.3%(5월3일기준) 금리까지 지급된다.

3년 간 꾸준히 만기 적립할 경우 540만원 이상의 금액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취·창업 청년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건강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다음 달 중순 쯤 소득이 낮은 순으로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적금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은 결정 통지일로부터 2주 이내 비 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한 후 첫 달부터 월 15만원씩 납입해야 한다.

중복수급을 방지하고 지역의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유사 자산형성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자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유사 자산형성사업은 △고용노동부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중소벤처기업부 ‘청년 재직자 내일 채움 공제’ △통일부 ‘미래행복통장’ △보건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올 하반기 모집예정)’ 등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일정, 신청절차 등은 시청 누리집과 세종 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세종 청년희망내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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