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중국으로부터 중외합작운영기구 설립인가 획득

기사승인 2022. 05. 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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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학부) 50명 및 전시회 및 공간환경디자인분야(석사) 20명
동서대학교와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
동서대학교(왼쪽)와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제공=동서대
동서대학교는 최근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과 한국 공주대학교가 연합해 신청한 중외합작운영기구의 설립인가를 최종 승인받아 올해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중국 교육부 인가로 운영중인 중국 우한 소재 한중뉴미디어대학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중외합작운영기구는 중국내 최초의 디자인분야 한중합작운영기구로 정식 명칭은 ‘상해공정기술대학 국제창의디자인학원’이다. (영문 : International Institute of Creative Design,Shanghai University of Engineering Science)

동서대는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과 2003년도에 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 학부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작품교류전과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지난 20여년 간 꾸준히 국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의 제안으로 한국에서는 동서대와 공주대 등 3개 대학이 중외합작운영기구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10월에 설립을 신청했고, 이후 상해시교육위원회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최근 정식으로 승인받은 것이다.

동서대는 상해공정기술대학 국제창의디자인학원에 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의 학부과정으로 오는 9월(2학기)부터 매년 50명과 예술디자인 석사전공 중 전시회 및 공간환경디자인분야로 매년 20명의 중국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동시에 전공 교수를 현지에 파견해 전공과목의 1/3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동서대가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중외합작프로그램은 3개 대학(4개 전공)으로, 상해공정기술대학(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과 중남재경정법대학(시각전달디자인전공,영화전공) 및 안휘이공대학과(메카트로닉스공학) 학부과정을 운영중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는 상해공정기술대학과 기존 운영했던 중외합작프로그램 방식에서 중외합작운영기구로 승격시켜 설립 승인을 받았다”며, 이는 “본교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 및 디지털콘텐츠·영화·IT 부문이 명실상부한 최고 전공임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동서대 영향력을 제고하고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은 1978년 개교한 공립대학으로 62개 전공의 2만 2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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