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전북 지역공약 실천과제 반영 총력 대응
중앙부처 건의,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 최선 다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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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지역 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제시하며 전북의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3일 발표된 ‘110대 국정과제’에 이들 정책과제가 대부분 반영됨에 따라 지역 핵심·숙원사업의 국비 확보 등 신속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위는 먼저 ‘대형 국책사업을 통한 국토의 새로운 성장거점 형성’을 위해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기업 활동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국제학교 및 대형 의료기관 유치 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새만금 메가시티와 특별회계 도입 등을 통해 내부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신산업특화단지 조성, 동서 횡단 철도·고속도로 건설,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관광산업 활성화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도는 이 같은 새 정부의 구체적 목표·비전이 낙후된 지역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현안의 구체적 국정과제 반영 여부를 살펴보면 국정과제 38번(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에는 새만금 관련 사업들이 포함됐다. 메가시티와 초광역권을 강조한 만큼,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공항·도로·철도 및 산업입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정과제 71번(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및 거점 조성,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이 반영되면서 ‘농생명 수도 전북’의 명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과제 28번(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과 24번(반도체·AI·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에는 자율주행·수소·탄소 등의 과제가 반영됐다. 전북의 주력 및 신산업 분야가 활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과제에 반영된 도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건의,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정부 균형발전 정책이 전북 경제에 있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정책 동향 파악 등에 기민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