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다음 달 3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 접수

해외진출 목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한국무역협회는 ‘2022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022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유치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시행한다.

모집 분야는 △식품 △정보통신 서비스 및 제조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블록체인 △바이오 및 헬스케어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 기업은 이노브랜치공지를 참고해 다음 달 3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무협은 1차로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전략과 기업설명회(IR) 방법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3주간 실시한다.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10여 곳에는 비즈니스 진단, 멘토링뿐 아니라 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대상 IR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CJ제일제당이 후원사로 참여해 식품 관련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실증(PoC) 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석민 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협회는 내·외부 자원을 십분 활용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