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토리컴·LS일렉 시작으로 3달간 충청·경상·전라권 주요 계열사 14곳 방문 6~7월 LS전선,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방문 향후 해외 현장 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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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제공=LS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에 속도를 낸다. 주요 계열사 사업장 14곳을 찾아 LS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 것이다. 구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 실천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지난 1월 LS그룹 3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는 5~7월 간 충청·경상·전라권 14곳의 자회사, 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한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전날 충남 아산에 자리한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인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을 찾았다.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귀금속 재사용 분야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 내 금 재활용, 반도체 생산 중 발생하는 미세 분진 속 귀금속 분류 작업 등 리사이클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구 회장과 명 사장은 귀금속 추출 생산라인을 돌아본 후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늘려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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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과 명노현 LS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제공=LS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에서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용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이 향후 로봇 사업 등을 접목해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청주사업장 임직원들에겐 “국내 두 번째 세계등대공장이라는 자부심으로 선진화된 대한민국 제조 공정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LS는 초대 회장시절부터 회장의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이어왔다. LS의 기존 주력 사업인 전선, 동 제련, 전력 부품, 전력 솔루션 분야와 신규 사업을 모두 직접 살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재계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모든 것은 최고위 경영자에게 의사결정의 근거가 된다”며 “일부 경영자들은 미리 알리지 않고 불시에 현장을 찾아 살아있는 정보를 얻으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다음달 경상권에 자리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찾는다. 오는 7월에는 전라권 LS엠트론,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LS그룹 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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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른쪽부터)구자은 LS그룹 회장,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부사장, 명노현 LS 사장이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드라이브 판넬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제공=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