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가원, 부울경 청년여성 창업에 팔 걷어

기사승인 2022. 06.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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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여성기업인, 창업특강 통해 노하우 전수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하 부산여가원)은 부·울·경 청년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을 제고하고, 창업정보 및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 창업기업 투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부산여가원을 비롯해 울산여성가족개발원과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3개 여성가족 정책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창업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여성들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여성 창업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창업특강, 창업투어,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창업투어는 여성CEO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멘토로서 창업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창업지원 관련 기관을 방문해 각 지역별 창업 지원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참여동기, 자기소개, 활용계획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된 30명(부울경 각 지역별 10명씩)은 7월 5일(화, 10시~17시)에 부산여가원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및 창업특강을 시작으로 투어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창업특강은 인공지능기술 접목 뷰티 플랫폼을 운영중인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가 여성창업 성공스토리를, 노진태 위너스PT 대표가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전략을 강의한다.

창업투어는 부산·울산·경남 세 지역으로 나눠 3회 진행된다. 먼저, 7월 8일 실시되는 부산지역 투어는 여성 애슬레저 스포츠 브랜드인 로핏 스튜디오의 심영주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부산창조혁신경제센터에 방문해 부산지역 창업지원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받을 예정이다.

울산지역 투어는 다음달 12일 실시되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에 입주중인 4명의 여성 창업기업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가지고, 콘텐츠코리아랩을 방문해 울산지역의 창업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경남지역 투어는 다음달 15일 실시되며, 청년 로컬기업인 ‘지닛’과 ‘인절미투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기관 대표와의 간담회 및 창업아이템을 체험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남지역의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지원에 대한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3개 지역 투어를 마친 뒤 다음달 19일에는 경남여성가족재단에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참여자들 간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 실습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상과 더불어 수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경은 부산여가원장은 “부울경 공동사업인 여성창업기업 투어를 통해 청년여성들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창업 멘토들의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가 전달받아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자격은 창업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부울경 지역 만19~34세 여성이며, 신청기간은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bwf.re.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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