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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샌프란시스코서 한국 ‘사찰음식’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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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6. 20. 14:32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만찬 준비...다양한 사람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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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제공=불교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초청으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 공연예술 센터 그린룸에서 사찰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년 10월 외교부와 진행한 ‘한국불교문화를 통한 공공외교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며, 사찰음식 소개 및 만찬은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께서 준비했다.

사찰의 제철김치와 장을 활용한 사찰음식을 주제로 이번 ‘Taste of Korea: Korean Temple Food’ 행사를 준비했고, 참가자들은 절제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도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라워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정계 인사,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계자, 일본·이탈리아·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의 총영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찰음식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은 더하는 음식이 아닌 빼는 음식”이라며 “맛을 좋게 하거나 예뻐 보이기 위해 더하지 않아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나와 식재료가 하나가 되는 수행의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만찬에는 전식 11종, 본식 14종, 후식 5종 등 30여가지(연잎밥, 감자오이국, 좁쌀알타리김치, 단호박배추물김치, 장떡, 호두재피고추장무침, 더덕잣즙무침 등) 이상의 다채로운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인 사찰음식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1700년 한국불교의 수행 정신이 잘 간직돼 있는 사찰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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