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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손소독제로 지폐 닦으면 위폐 오인 발생해”

한은 “손소독제로 지폐 닦으면 위폐 오인 발생해”

기사승인 2022. 06.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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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적어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7일 위폐방지 실무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위조지폐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조지폐 유통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2004년 위조지폐 대응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했다. 한은과 국가정보원, 경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 손 소독제로 지폐를 닦았다가 위조지폐로 오인된 사례가 공유됐다.

손 소독제의 글리세린 성분 때문에 지폐의 가로 길이가 늘어나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금을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현금을 통한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폐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0분이 지나면서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상점에서 실제 사용 중인 지폐들을 수집해 관찰한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최근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활성화되는 등 때문에 위폐 발견 건수는 크게 줄었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대면 상거래도 늘어날 수 있어 경계감을 느끼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위폐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들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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